포뮬러원(Formula 1 ; 이하 F1)의 공식 물류 파트너인 DHL은 지난 24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3 마지막 그랑프리에서2013 DHL 패스티스트랩(DHL Fastest Lap Award 2013) 우승자로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26·독일·인피니티레드불)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텔은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DHL 패스티스트랩과 FIA F1 월드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 수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시즌 상하이, 바레인, 모나코, 벨기에, 싱가포르, 한국과 미국의 서킷에서 가장 빠른 랩을 달성하며 작년 보다 한 번이 더 많은 일곱 번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 펼쳐진 텍사스 오스틴 서킷의 경기에서는 오스틴 서킷 기록 중 가장 빠른 랩을 달성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날 시상에는 DHL익스프레스 브라질 대표이사 요아킴 쓰란(Joakim Thrane) 과 전 F1 드라이버이자 현재 DHL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대너(Christian Danner)가 참석해 베텔에게 2013 DHL 패스티스트랩을 수여했다.
DHL익스프레스 브라질 대표이사 요아킴 쓰란은 “작년에 이어 세바스찬 베텔이 연속으로 DHL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수상은 DHL에게도 끊임 없는 노력과 헌신이 비즈니스의 성공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이정표가 됐다”며 꾸준한 기술 연마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갱신한 베텔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DHL 패스티스트 랩은 해당 시즌 가장 많은 패스티스트 랩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에게 수여되며 선정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매 그랑프리 결승마다 패스티스트 랩(모든 랩 중 가장 빠른 랩 기록으로 선정)을 기록한 선수에게 1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즌의 마지막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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