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가운데 좌측)과 대풍시항구관리국 부국장겸 대풍항그룹 타오잉 총경리(가운데 우측) 등 주요 참석자들이 양 항간 활성화 및 지속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국에서 평택항 컨테이너 화물유치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대풍, 염성, 상하이를 오가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이번 중국 포트세일즈는 지난해 12월 개설된 평택-대풍 간 컨테이너 노선의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한 화물 창출과 상하이지역의 물동량 극대화를 위해 이뤄졌다.
22일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표단은 대풍시항구관리국 타오잉 부국장과 함께 대풍항 시찰을 시작으로 평택항과 대풍항의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공유하며 포트세일즈 그 첫 막을 열었다.
이날 정승봉 사장은 대풍 해관장을 만나 양 항간 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강화 등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염성 이두진링호텔에서 열린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통해 현지 화주·물류기업, 시당국·세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부두선석 현황을 비롯해 물류경쟁력, 이용이점, 발전계획 등을 집중 홍보했다.
대표단은 평택~대풍 간 컨테이너 노선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평택항 이용 시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적극 마케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승봉 사장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은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물동량 1억t을 달성하는 등 경쟁력이 우수한 항만이다”면서 “최근 개설한 평택-대풍 간 컨테이너 항로를 통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분명한 이점이 있고, 중국의 자동차 생산 거점 도시인 염성, 대풍과의 교류를 강화해 현지 기업인들의 물류 편의증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대풍시항구관리국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평택~대풍 간 물동량 증대 및 기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어 24일에는 상하이로 건너가 상하이시국제화운대리행업협회(SIFFA) 및 현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현황과 이용이점, 운송비 절감효과 등을 적극 알리며 물동량 창출에 열을 올렸다.
이날 열린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상하이시국제화운대리행업협회(SIFFA) 리린하이 비서장은 “그간 대한국 교역에 있어 편중된 노선으로 인해 회원사에게 다양한 항만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오늘 이렇게 평택항의 경쟁력을 알게 되어 대중국 교역에 있어 운송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용혜택을 회원사에게 적극 알려 기업경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상하이시국제화운대리행업협회(SIFFA)와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물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폭 넓은 포트세일즈를 전개해 나가는데 전격 합의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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