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유럽향 정기항로(유럽서향항로)에 배선하는 각 정기선사들이 8월 1일자로 실시한 컨테이너 운임상승은 성공적이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2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향 스폿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501달러로, 전주대비 141달러 상승하였다. 배선하는 선사들이 계획했던 운임인상 목표액의 30~50%정도를 달성하였으나, 운임시황을 유지한다는 목적은 이룬 셈이다.
8월 1일자 운임인상을 표명한 곳은 현대상선 머스크라인, MSC, OOCL 등이다.
운임인상액은 머스크라인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 MSC 및 OOCL은 500~525달러이다. 이 밖에 하파그로이드와 CMA CGM은 운임인상을 하지 않는 대신 성수기 할증료(PSS)를 8월1일자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SSE에 따르면, 2일자 북유럽향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501달러로, 2012년 8월 이래 처음으로 1500달러 이상을 기록하였다. 또 지중해향은 1493달러로 전주대비 259달러나 인상됐다.
유럽항로는 당초, 대형선 및 물동량의 침체로 운임시황 전망이 비관적이었으나 배선하는 선사들에 의한 선복 삭감 덕분에 7월 이후에는 높은 운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북유럽 지중해 이외의 2일자 상하이발 운임동향은 북미서안향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069달러(전주대비 127달러 상승), 북미동안향이 3513달러(240달러 상승)를 기록하였다. 서안향 운임이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3개월만에 처음이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8.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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