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라인은 8월에도 아시아발 유럽향 정기항로(유럽수출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TEU) 당 300달러이며, 8월 1일자로 실시한다. 이미 MSC OOCL도 8월 운임인상을 표명하는 등 업계 최대선사들의 동참으로 시황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머스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발 북유럽향 컨테이너화물을 대상으로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운임인상액은 20피트당 300달러로, MSC 및 OOCL의 500~525달러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다. 운임인상 대상은 주로 중국 등 아시아발 단기수송계약(스폿) 화물로, 모두 일본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밖에 8월 운임인상을 표명하고 있는 곳은 현대상선(TEU 당 500달러), 코스코컨테이너라인(500달러) 등이다. CMA-CGM은 운임을 인상하지는 않으나, 성수시할증료(PSS) 500달러를 8월부터 북유럽향에 부과할 예정이다.
유럽서향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배선하는 각 선사들이 실시한 7월 운임인상의 영향으로 시황이 대폭 상승했다. 지금까지 2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대 전반으로 침체돼 있었던 북유럽향 운임이 한번에 90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의 운임지수에 따르면 7월12일자 상해발 북유럽향은 1290달러로, 1200달러를 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의 잇따른 준공으로 유럽항로는 만성적 선복 과잉상이 계속되고 있어, 선사들이 운임인상을 시도해도 곧바로 운임이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었다. 정기선사들은 이번에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유럽서향항로에서 운임인상을 실시해 시황 안정화를 꾀함과 동시에 대부분 적자를 보인 정기선사의 수지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19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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