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000120, 95,000원)에 대해 3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사업과 물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론 택배 사업과 해외 포워딩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경기 침체와 함께 주요 화주들의 물량 증가율도 기대에 못 미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조병희 연구원은 “CJ GLS와의 합병으로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했지만 두 회사 간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차질이 생겼고 지난 5월 택배 기사 파업까지 겹치며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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