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유럽과 미국향 컨테이너 운임은 7월 들어 대체로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정리한 5일자 상해발 컨테이너 운임은 북유럽향의 경우, 전주대비 20피트 컨테이너당 134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4% 하락했으나, 고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북미항로는 동서안향이 전주에 비해 약간이지만 운임인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발 북유럽향 운임은 6월말, 배선하는 각 선사들이 일제히 운임이 인상되어 일주일동안 한번에 약 900달러나 인상되었다. 그 일주일 후인 7월 5일자는 약간 운임이 하락되어 지중해향 운임(20피트 컨테이너당 1362달러)이 2주만에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5일자 북미항로는 서안향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131달러, 동안향이 3373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전주대비 약 1%의 운임인상으로 오름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행에서는 컨테이너 운임시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중근동 노선은 20피트 컨테이너당 636달러로 5주 연속으로 운임이 하락했다. 또 호주항로는 598달러, 남미동안항로는 917달러로 2011년 이후 각각 최저치를 갱신했다.
특히 남미동안항로의 경우 6월 말부터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올해 1월 초에 기록한 2223달러의 절반 이하까지 하락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10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