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와 화주, 관련 기관이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신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5~26일 이틀간 대산항 마케팅의 일환으로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을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개최했다.
서산시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선 대산항과 관련된 모든 행정기관 선사 화주 하역사 도선사회 등에서 관리자급을 포함한 35명의 인원이 참석해 대산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았다.
첫날인 25일엔 이완섭 서산시장이 참석해 서산의 전반적인 시정현황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활성화 시책을 소개하고, 항만을 기반으로 한 앞으로의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선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항만 이용업체 별 고충 및 건의사항 등으로 격의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서산 대산항이었지만, 지금은 이 대산항을 위해 관련 기관․기업․단체가 모여 함께 토론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여객선 취항 등 항만의 활성화를 통해 서산시가 서해안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김대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주재로 2020년까지의 대산항 운영과 항만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장과 함께 항만청의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해당업무와 관련한 주제로 참가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김대수 대산항만청장은 “대산항은 선석규모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전용 진입도로 건설 등 항만 접근성이 점차 개선돼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좋은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해 대산항을 이용하는 모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항은 매년 컨테이너 처리실적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인도네시아까지 항로를 확대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내년 국제여객선 취항과 국도 38호선, 국지도 70호선 완공 등 항만인프라가 개선되면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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