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7 21:15

고려해운·코스코, 부산항 기여도 가장 높았다

BPA 창립 9주년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 개최

지난해 부산항 물동량이 사상 최대인 1700만TEU를 돌파한 가운데 우리나라 고려해운과 중국선사인 코스코가 부산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한 선사로 낙점됐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지난 1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부산항 이용선사와 운영사 물류업체 정부관계자 등 8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3년도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개항 이래 역대 최고의 물동량 달성 등 전년도 부산항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금년도에도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이날 물동량 성장에 이바지한 선사와 터미널운영사 등에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고려해운과 코스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부산신항만과 인터지스, 부산항만연수원, 노사안정에 기여한 부산항운노조 등이 부산항만공사 사장표창을, 받았다. 또 한진해운 머스크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등엔 감사패가 주어졌다.

BPA 임기택 사장은 “전년도 부산항을 이용해 주신 고객들과 각계에서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역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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