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터미널 운영사인 PSA가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짓는다.
지난 6일 PSA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의 킹 압둘 아지즈 항에 연간 20피트 컨테이너(TEU) 180만개를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PSA는 사우디아라비아의 Public Investment Fund (PIF)과 합작기업인 사우디 글로벌 포트 LLC(SGP)를 설립했으며, SGP는 담만 터미널을 운영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문인 담만에 위치한 SGP는 안벽길이 1200미터에 12대의 크레인의 갖춘 규모로 건설된다.
PIF의 압둘 라만 모하메드 알 무파디 사무 총장은 이 날 PIF 이사회가 SGP에게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SGP 터미널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제의 중심인 수도 리야드와 가깝고, 철도 네트워크와 고속도로가 연결돼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PSA 탄 종 멩 최고경영자(CEO)는 "담만 터미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라비아 만에서 PSA의 최초의 국제적인 항만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PSA는 PIF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만당국과 협력해 터미널을 활성화하고 담만을 통한 환적물량 증가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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