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물류 중핵(일본통운, 우센 로지스틱스, 긴테츠 익스프레스)의 2012년 4 ~ 6월기 영업이익은 일본통운이 2자릿수 증익, 긴테츠 익스프레스가 보합인데 반해 우센 로지스틱스가 대폭 감익으로 각각 다른 실적을 보였다. 컨테이너선 운임인상에 따른 해상사업의 수지악화가 명암을 갈랐다. 항공화물사업은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운임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각사 모두 이익을 늘렸다. 해외사업은 유럽과 미국 경기악화로 중국 등 동아시아가 부진한 한편, 태국 홍수 복구로 동남아시아가 신장해 아시아 역내에서도 온도차가 생겼다. 9월 중간, 2013년 3월기 실적예상은 일본통운, 긴테츠 익스프레스가 보류, 우센 로지스틱스가 하향 수정했다.
일본통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14% 증가. 미주, 남아시아/오세아니아의 사업확대가 견인차 역할을 해 유럽, 동아시아의 부진을 커버했다. 이중 미주는 영업이익이 8.7배. 전년도에 행했던 거점집약에 따른 비용절감과 함께 자동차 관련 해상/항공 포워딩, 트럭수송이 호조였던 것이 기여했다는 것이다. 남아시아도 항공운임 억제와 태국, 인도에서의 자동차, 전자기기의 포워딩 확대로 전년 동기비 2.4배로 신장했다.
한편, 동아시아는 중국 국내 수송이 신장된 반면, 유럽행 항공수송이 부진해 전년 동기비 6% 감소했다.
일본지역(운송)은 항공이 전년 동기의 운임상승 반등으로 5.7배가 되는 한편, 복합사업(통운/육송/창고), 경비수송, 해운 감익으로 전체적으로는 2% 증가했고 판매도 2% 증가로 견조했다.
우센 로지스틱스의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동아시아의 매상고가 16%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이 2억5800만엔으로 적자였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기는 5억4100만엔 흑자를 시현했다. 해상 수출 컨테이너 수량은 19% 증가로 확대됐으나 운임인상으로 수지가 악화됐다. 유럽과 미국 등 원양항로의 취급이 많다. 장기계약으로 인해 화주에게의 전가도 곤란했다는 것이다. 4월초 자회사가 된 (구)NYK 로지스틱스의 중국법인의 실적이 반영되는 것은 7월부터가 된다.
일본은 수출항공중량이 5% 감소로 부진한 반면, 항공운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1억9300만엔으로 흑자 전환됐다. 전년 동기는 7100만엔의 영업적자를 봤다. 남아시아/오세아니아는 54% 증수, 영업이익도 4.5배로 확대됐다. (구)NYK 로지스틱스의 태국법인이 연결대상에 추가됨과 함께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관련 항공수송도 확대됐다. 해상수송도 아시아 역내가 많기 때문에 인상영향도 경미했다.
긴테츠 익스프레스는 항공수출중량 부진으로 매상고가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6% 감소로 보합이었다.
동남아시아는 항공수출중량 감소로 3% 감수가 되는 한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 증가. 홍수 관련 긴급 수송으로 항공수입건수, 해상수입건수가 각 4% 증가했던 것도 기여했다. 미주도 항공은 감소했으나 해상수입이 확대.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로 신장됐다.
동아시아는 매상고가 2% 감소, 로지스틱스사업 확대에 따른 시설, 인원강화로 영업이익은 9% 감소로 저조했다.
일본은 항공수출중량 부진으로 8% 감수이나, 스팟수송 등에서도 기용 항공회사의 검토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영업이익이 9% 증가했다.
* 출처 : 8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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