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0-11 17:28

[ 원가절감·생산성향상 통해 해상운임 인하 촉구 ]

산자부 장관, 무역동향 점검회의서 해운업계에 당부

산업자원부는 오는 11월 중순에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무역진흥대책회의의
사전 점검회의로서 제 2차 무역동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 2차 무역동향점검회의는 지난 10월 12일 국무회의시 대통령이 수출
드라이브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최근 다소 이완된 수출전
선의 전열을 가다듬고 금년도 흑자목표 달성과 중장기적인 흑자기조유지를
위한 주도면밀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회의에는 정덕구 산
업자원부장관,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박상희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선 산
업연구원장, 기계공업진흥회 등 11개 업종단체별 대표, 삼성 등 7개 종합무
역상사 사장, 수출입은행 등 4개 수출지원기관장 등이 참석해 4/4분기 수
출입여건과 전망 그리고 수출확대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회의에선 반도체, LCD 등 수출호황품목의 호조세 지속여부, 철강 등 수
출부진품목의 타개책, 수출채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 중소벤
처기업의 실효성있는 수출촉진방안, 플랜트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그리
고 KOTRA개편을 통한 중소기업 밀착지원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역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인 해운물류비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 무역
업계와 해운업계간에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는데, 회의에 참석한 해운업계
대표는 우리나라 수출증대가 곧 해상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해
운업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하에 생산성 향상, 물류합리화 등을 통해 금
년들어 폭등한 해상운임의 하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고 이에 대
해 정덕구 산자부장관은 해운업계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해상
운임인하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회의에서 산업연구원은 99년 수출전망을 1천4백18억달러, 수입은 1천1백
84억달러로 보아 무역흑자를 2백34억달러로 예측했고 무역협회는 이에 대해
2백25~2백30억달러 수준의 흑자규모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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