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편리한 운송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이 물류업계 기업인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다소 떨어지는 접근성은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2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해운·항만 물류업계 실무진을 초청한 가운데 평택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엔 CJ대한통운 고려해운 신성해운 케이씨티시 등의 해운물류 기업인과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 부두시설과 항로 운영현황을 비롯해 인근 산업단지 입지 현황,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항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라며 적극적인 항만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고려해운 관계자는 “내륙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에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어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가장 우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필요요건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데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고 택시잡기도 수월치 않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은 컨테이너 자동차 일반화물 부두를 견학한 뒤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항만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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