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은 16일 오전 한진해운 본사에서 제 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출액 9조 1,695억 원, 영업손실 4,965억원(개별 매출 기준)의 재무제표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한진해운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 경기 불황으로 인한 전반적인 세계 경기 침체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세불안,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유가 급등으로 인해 2010년 대비 급격히 악화된 해운 환경을 맞았다.
김영민사장은 “2009년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지 2년 만에 또 다시 전 세계 선사들에게 시련과 도전을 안겨준 해였다”며 “한진해운은 효율과 수익 중심의 철저한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에는 반드시 조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한진해운은 신규 사내이사로 백대현 전무를, 신규 사외 이사로는 이동명 변호사를 선임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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