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상선이 지난해 해운불황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일궜다. 다만 비용 상승으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13일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동진상선은 지난 한 해 매출액 1163억원을 달성했다. 2010년의 1058억원에 견줘 9.9% 성장했다. 수출항로 매출액이 수입항로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수출항로 운임은 104% 늘어난 320억원, 수입항로 운임은 9.2% 늘어난 462억원, 3국간 등 기타항로 운임은 10.2% 늘어난 38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을 각각 거뒀다. 연료비 등 운항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년 전 58억원 40억원에서 32.6% 37.9% 감소했다. 매출원가는 1053억원으로 1년 전 934억원에서 12.7%나 늘어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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