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으로 지난 몇 년 간 부진했던 해운시장이 회복세를 시작하며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게오르기 슬라보브 ICAP 기초자원·해운 부문 대표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운시장이 향후 몇 년 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벌크선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BDI는 지난 2년 간 71.87하락했다.
그는 "극단적으로 침체됐던 시장과 낮은 이자율이 시장에 패닉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업체들이 방법을 찾는 데 실패하고 재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년 간 원자재 시장이 회복돼 왔지만 BDI는 20년 저점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경제회복세와 중국의 꾸준한 성장률이 이 지수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슬라보브 대표는 그는 "공급 측면의 문제가 내년 명백하게 존재하지만 시장 가격에 중국으로의 원자재 수입이 예상보다 좋다는 점과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이 자산의 매력이 점점 발견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자산 가치는 매우 매력적이고 결국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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