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곡물사업을 본격화한다.
STX그룹은 14일 STX팬오션과 미국의 곡물업체 번기, 일본 이토추상사와 합작해 2009년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에 건설한 곡물터미널에서 첫 번째 곡물 수출을 위한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한 1500만달러 규모의 사료용 소맥 5만5000t은 이달 말 군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STX와 STX팬오션이 유통 및 운송을 담당한다.
롱뷰항 곡물터미널은 약 55만㎡ 규모에 저장설비·육상레일·부두·하역설비 등을 갖춘 곡물 수출시설이다.
미국에서 재배된 옥수수·대두·소맥 등 연간 880만t 이상의 곡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주력 산업인 조선·해운이 경기 변동에 취약한 반면 곡물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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