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일 세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ㆍ해운업계에 선박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수은의 당초 선박금융 지원 규모는 대출 3조2천500억원, 보증 11조3천억원 등 총 14조5천500억원이었다.
그러나 선박 발주 취소, 운임 하락 등으로 조선ㆍ해운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지원액을 늘리기로 했다.
수은이 조선사의 선박 건조를 보증할 때 받는 수수료도 내릴 계획이다.
이밖에 ▲중장기 선박금융 지원 강화 ▲고부가가치선 수주 지원 확대 ▲대출의향서 조기 제공 등으로 조선ㆍ해운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대책은 조선ㆍ해운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탄력적인 선박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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