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연안해운분야 전체 물동량이 총 2억3709만7000t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는 5580만9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평균 2.27% 증가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는 6168만5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증설,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제품 생산 증가에 힘입어 광석과 철강제품이 전년대비 각각 5.9%, 9.6% 증가했다.
반면 시멘트, 모래, 유류는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소비량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4.49%, 10.71%, 1.35% 감소했다.
주요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18.84% 증가), 울산항(10.06% 증가), 광양항(2.51% 증가) 및 부산항(1.37% 증가) 등은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택 당진항의 물동량 증가는 현대제철 고로 3기 증설공사로 인해 시멘트가 전년대비 60.70%, 철강제품이 전년대비 40.23%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대산항(20.25% 감소), 인천항(9.93% 감소) 및 포항항(4.29%) 등은 물동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한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환교통 지원사업에 따른 전환물량 증가와 포스코의 코일 및 철스크랩 수송물량의 대폭적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473TEU를 기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