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지수(BDI)가 600선까지 떨어졌다.
1일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월31일치 BDI는 전날보다 22포인트 하락한 680을 기록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해운시황이 곤두박질쳤던 2008년 12월10일 691 이후 최저치다.
해운업계에선 최근 중국의 수송 수요 부진을 들어 금융위기 때 기록했던 최저치를 경신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시 BDI 최저치는 2008년 12월8일의 663이었다.
이날 선형별 평균 일일용선료는 모두 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파나막스 용선료는 전날 대비 329달러 급락한 5759달러를 기록, 벌크선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케이프 용선료는 전날 대비 111달러 떨어진 5379달러, 수프라막스 용선료는 182달러 떨어진 6852달러로 마감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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