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 작년 매출 1.5% 감소한 55억2900만달러
OOCL그룹이 23일 발표한 정기선 자회사 OOCL의 영업속보에 따르면 201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55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 유럽항로가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동서항로의 시황침체가 매상 감소로 이어졌다.
내역을 보면 태평양 항로가 18억9600만달러로 6.8% 감소했고 아시아 - 유럽항로가 10억6400만달러로 17.1% 줄었다. 대서양 항로가 6억6700만달러로 13.3% 증가했으며 아시아 역내· 호주항로가 19억100만달러로 11.3% 증가했다.
연간 화물량은 503만TEU로 5.6% 신장했다. 화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시아 역내· 호주항로가 6.6% 증가했고 유럽, 대서양 항로도 견조세를 보였다.
2011년 세계 컨테이너 시황은 주력인 아시아발 유럽행 서항에서 1만TEU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의 잇따른 준공으로 화물량 자체는 회복경향을 유지했으나 스페이스 공급과잉으로 운임하락이 지속됐다. 태평양 항로도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으로 물동량이 부진했다.
동사의 2011년 매출, 화물량의 경우 유럽항로는 처리량이 증가했으나 운임수입은 20% 가깝게 감소했고, 태평양 항로도 매상이 감소하는 등 컨테이너 사업을 둘러싼 환경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항로에 비교적 대형선을 투입, 운임이 비싼 리퍼 컨테이너의 취급에도 정평이 있어 10% 이상 수입이 증가했다.
제 4/4반기(10 ~ 12월) 매상고는 전년 동기비 11.2% 감소한 13억4800만달러였다. 전체 항로의 화물량 합계는 2% 감소한 127만8000TEU를 기록했다.
* 출처 : 1월24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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