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GC, 중동 - 극동간 운임 톤당 40달러로 하락
대형 LPG선 시황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8만입방미터급 VLGC(초대형 LPG선)의 중동적재 - 극동하역 운임은 톤당 40달러로 작년 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LPG 가격 상승에 따른 매입 보류와 유럽, 미국의 석유화학수요 침체 등으로 작년말부터 중동 주변에서의 선복과잉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VLGC는 세계적으로 약 140척 운항되고 있으며 세계 신조 발주 잔량이 3척 정도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건전한 수급 밸런스가 예상된다. 일본 국적선 관계자는 마켓환경에 대해 1년간을 통틀어 보면 나빠질 요소는 적고, 현재는 일시적인 정체라는 것이다.
LPG의 해상 물동량을 둘러싸고는 작년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LNG 대규모 증산으로 LPG 출하도 급증했다.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플랜트 중단으로 중동 LPG에 잉여감이 한층 높아져 VLGC 시황은 10월에 톤당 80달러선까지 급등했었다. 그후 11월 하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연초에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출처 : 1월1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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