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소재한 한국계 조선사인 삼진조선은 최근 3만6000t(재화중량톤)급 친환경 벌크선 10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벨기에 선주사인 보시마르(Bocimar)로 10척 중 6척은 2013년에, 옵션분 4척은 2014년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보시마르는 앞서 2007년에 3만3500t급 원목선 10척을 삼진조선에 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박들은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기 시작해 2011년 11월에 마지막 선박이 시장에 나왔다.
삼진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을 기존 선박이 비해 연료를 30%가량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삼진조선은 이로써 올해 총 1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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