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이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 조선소와 1만4천TEU급 컨테이너선의 발주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에버그린 회장인 장영파(張榮發)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로이즈리스트는 “에버그린의 1만4천TEU급 선박 발주 움직임은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에버그린의 최대형선 규모는 1만2천TEU급 이하로, 용선을 포함해 에버그린이 운영 중인 초대형선박은 1만TEU급 1척에 불과하다.
한 시장 전문가는 “에버그린이 대형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 경쟁력에서 밀려 향후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선박브로커는 “에버그린은 이미 아시아-유럽항로에서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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