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조선소가 전 세계 해양플랜트 건조 물량의 80%를 수주하고 있는 반면, 건조 이후 운반, 살치, 운영 및 유지보수, 해체, 부대사업 등 서비스 부문은 국내 기반이 취약하고 세계 기업과 비교해 경쟁력이 거의 전무하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부가가치는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1500억달러에 달한다. 해양자원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 규모가 확대일로에 있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주목하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책토론회는 국회, 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미래선도형 사업으로서 잠재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광서 부연구위원이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발전과 해양국부 창출 방안’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영우 교수가 ‘해양플랜트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선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김성범 국토해양부 선원정책과장 윤태삼 삼진해양 사장 오진석 한국해양대 교수 신호준(삼성물산 상무 등이 패널로 참가해 해양플랜트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엔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을 비롯,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박희태 국회의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최장현 해양비전포럼 회장 등 각계 전문가와 일반시민들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