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5 12:09

차터링/ 케이프사이즈 강세로 건화물선시장 상승세 지속

파나막스·핸디막스는 보합세

[ 건화물선 시장 ]

12월 둘 째 주 드라이 시장은 대형 벌크선인 케이프 사이즈의 뚜렷한 강세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는 BCI가 한 주 동안 8.45% 상승한 3697을 기록하며 지난 달 대비 23%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파나막스와 핸디막스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3주째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에서 케이프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 구매량이 증가 브라질과 호주 등에 대기 중이던 철광석의 수요로 이어지면서 과잉 공급된 선박을 일부 흡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BDI가 한 달 만에 다시 1900선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철광업계가 다소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드라이 시장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3% 상승해 12월9일 1922를 기록하고 있다.

▲ 케이프 사이즈

주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주 중반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한 주 만에 288포인트 상승하며 3600선까지 회복한 BCI는 37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며 뚜렷한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대서양과 태평양 수역 모두에서 케이프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의 물동량 증가로 다수의 성약이 체결된 것이 운임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가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일 평균 용선료가 49.2% 상승한 4만1682달러을 기록했으며 기간용선 시장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케이프 시황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 같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8.45% 상승해 12월9일 3697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4% 상승해 12월9일 일일 3만25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7.5% 상승한 일일 4만9814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10.2% 상승해 일일 3만58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만6800DWT 벌커 < OCEAN CYGNUS >(2006년 건조)는 일일 3만1000달러에 함부르크에서 인도돼 대서양항로를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16만1417DWT 벌커 < ALPHA FRIENDSHIP >(1996년 건조)는 일일 2만6500달러에 당진에서 인도돼 글레드스톤을 거쳐 한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파나막스 사이즈

12월 둘 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띄는 모습이었다. 유럽에서 극동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석탄 화물이 다소 증가하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서양 수역에서는 화물 부족으로 선주들을 힘들게 하면서 전반적인 시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는 신규 물동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공급 과잉의 문제로 운임 상승이 발목을 잡히면서 대서양 수역과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0.71% 상승해 12월9일 1713를 기록하고 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9% 하락해 12월9일 일일 1만36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만6423DWT 벌커 < OCEAN PRINCE >(2004년 건조)는 일일 2만5000달러에 오이니쉬에서 인도돼 무르만스크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7만5204DWT 벌커 < SIDARI >(2007년 건조)는 일일 1만달러에 진탕에서 인도돼 뉴캐슬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핸디막스 사이즈

12월 둘 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에서는 리차드베이에서 인도 서부해안으로 가는 신규 석탄 물동량의 증가로 일일 평균 용선료가 8.3% 상승한 1만932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수역을 비롯한 극동지역의 화물 부족으로 인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역시 전 수역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유럽에서 미국 동부해안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신규 물동량의 부재로 인해 일일 평균 용선료가 11.4% 하락한 775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BHSI가 한 주 동안 21포인트 하락한 602를 기록하며 600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등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핸디막스의 시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7.87% 하락해 12월9일 1230를 기록하고 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3.37% 하락해 12월9일 602를 기록하고 있다.

수프라막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5% 하락해 12월9일 일일 1만1375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2% 하락해 12월9일 일일 9442달러를 기록했다.

5만8760DWT 벌커 < CAPTAIN ANDREADIS >(2009년 건조)는 일일 8천달러에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돼 남중국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5만8천DWT 벌커 < K.AMBER >(2010년 건조)는 일일 3만4천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 될 예정이다.

[ 선박매매시장 ]

건화물선 매매시장에서는 다수의 선박들이 원하는 선가에 도달하지 못하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켓에서 하나 둘 철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빔코의 한 시장 전문가는 내년 벌크시장 전망에 대해 공급 측면의 시장압박이 약간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전망이 시장회복을 떠받칠 만큼 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셋 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12년 건조의 < LUO DA >(7만9600DWT)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8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 MAR REINA >(7만2474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56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8년 일본 건조의 < SOUTHERN SPIRIT >(2만9482DWT)은 1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건조의 < AMBER VITA >(2만9089DWT)는 불가리아 바이어에게 57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6년 일본 건조의 < SANKO ETERNAL >(2만7917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07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 BLUE SKY >(1만7825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0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2006년 건조의 < ROYAL STAR >(8047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00만달러에 매각 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2년 일본 건조의 < CHIANGMAI BRIDGE >(1만8053DWT)가 중국 바이어에게 11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2년 중국 건조의 < SIEFKE >(570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8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5년 일본 건조의 < HEBEI MOUNTAIN >(30만1665DWT)으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2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3년 일본 건조의 < AROSA >(29만1381DWT)는 250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8년 한국 건조의 < ICE BLIZZARD >(6만358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63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7년 한국 건조의 < MARE DI NAPOLI >(5만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7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4년 한국 건조의 < FABRIZIA D’AMATO >(4만81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9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9년 건조의 < ALPINE HALLIE >(3만7857DWT)와 < ALPINE EMMA >(3만7587DWT)는 일괄매입(EN BLOC)으로 6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11년 일본 건조의 < SANKO NATURE >(1만9999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1년 건조의 < NEPTUNUS >(7035DWT)는 멕시코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에서는 인도 해체시장에서 ‘요요현상’이 일어났다. 달러 대비 루피(인도 화폐단위)의 강세가 12월 둘 째 주 초반 소폭 회복세를 이끌고 LDT당 해체가가 근소하게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승 원동력이던 루피가 12월 둘 째 주 후반 2~3일 동안 다시금 약세를 보이며 해체업자들을 돌아서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체시장은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수 또한 많아 향후 전망을 내놓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2월 셋 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1년 건조의 < GRAND VISION >(4만4013DWT)으로써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502달러에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벌커선 < DA TONG >(3만5158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40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 SILVANA >(3만3041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 ZIEMIA SUWALSKA >(2만670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역시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8년 건조의 < JIN YUAN MEN >(2만2329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75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건조의 < FLORA S >(1만7349DWT)와 1979년 건조의 < MICHALIS K >(1만6897DWT)는 각각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8년 건조의 < XIANG JIANG >(1만6270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395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로로선 < HOEGH TROTTER >(1만5370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1976년 건조의 벌커선 < ARWEX >(1만4632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9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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