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 시황 12월 전반 상승 기대감
드라이 벌크시황이 12월 전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에 두고 용선주가 12월 중순경까지 선복확보를 서두르기 때문에 용선 활동이 활발하다. 한편 남미 해안의 라니냐 현상으로 연말 이후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악천후 가능성이 높아져 전력회사와 철강 제조회사가 석탄 등의 준비를 앞당기는 움직임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11월 29일자 런던시장의 주요 항로 평균 운임지표는 전일비 1010달러 오른 2만7206달러로 상승했다. 표준적인 신형 선박 비용 2만달러대 중반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행 수송수요를 좌우하는 철강석의 스팟 가격은 톤당 120달러대로 약세로 추이하고 있다. 국제가격이 비교적 싸다는 생각은 수입광석으로의 이동으로 이어져 해상 물동량에 플러스로 좌우한다. 또 수급완화 요인인 신형선박 준공을 둘러싸고서도 오너는 선령을 낮추기 위해 12월의 준공을 연초 이후로 늦추는 경향이 있어 연말 공급압력은 비교적 작다.
연말 이후의 시장 분위기는 남반구의 날씨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 ~ 3월은 호주, 브라질의 양 자원대국이 호우로 출하가 감소해 드라이시황 하락의 요인이 됐었다. 올 가을부터의 라니냐 현상으로 다시 인도네시아, 호주에 악천후의 우려가 있어 철강 제조회사는 미국산 석탄 등 대체 소스로부터의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 출처 : 12월1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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