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시장, 중국행 성약 건수 크게 증가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시장에서 중국행 성약 증가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위안화 강세를 배경으로 원유의 전략 비축 증가를 도모하고 있는 것 같다. 11월 중동 적재 성약수는 중국행을 중심으로 올 최고인 140건 전후에 달해 9 ~ 10월의 각 100건 전후를 크게 상회했다.
11월의 성약 급증에 대해서는 중동의 원유 출하 능력은 한정돼 있어 선박의 릴렛(relet)으로 성약수가 늘어난 것은 아닐까라는 실수요 이외의 요인을 지적하는 소리도 있다.
VLCC 시황은 겨울철 에너지 수요기를 배경으로 11월 중순 상승해 스팟운임은 11월 넷째주 중반까지 WS 68.5에 달해 1일 용선료 환산으로 3만달러 정도로 표준적인 VLCC 비용 3만달러 이상에 접근했다가 추수감사절 휴가로 일단 WS 62.5로 하락했으나 휴가 직후 재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원유 비축을 둘러싸고서는 탱커에 의한 양상(洋上) 비축에 대한 파급이 앞으로의 운임시황을 크게 좌우할 것 같다. 양상 비축이 증가하면 선복수급의 타이트로 안정적인 시장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출처 : 11월29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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