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영국 현지시각으로 25일 국제해사기구(IMO) 제27차 총회에서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IMO 최상위그룹인 A그룹 이사국에 6회 연속 진출했다고 밝혔다.
IMO 이사국은 총 170개 IMO 전체 회원국 중 주요 해운국인 A그룹 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 10개국과 지역 대표국인 C그룹 20개국 등 총 4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IMO의 전략계획과 국제기준의 제정계획을 수립하고, IMO의 예산안을 마련하며,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등 IMO 운영에 관한 중요정책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에 처음으로 A그룹 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2013년까지 임기의 이사국에 6회 연속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해운·조선 분야의 국제적 지위에 걸맞게 각종 해양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개도국에 대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IMO A그룹 이사국 6연속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국제해사분야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해운·조선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유지·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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