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물류시장에 택배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주)한진이 포인트 적립 을 이용한 택배서비스에서도 한발 앞선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진택배가 업계 최초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 후 개인택 배 고객유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 택배는 도입 초기인 2006년 4월의 경우 이용 실적이 177건에 불과했으나, 2년이 지난 올해 3월 기준 5,386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진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 이후 최근 1년간 월 평균 25%씩 OK캐시백을 이용하는 개인택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OK캐시백 도입 이후 개인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천원 이상 되는 개인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운송장에 인쇄 된 OK캐시백 쿠폰을 오려서 SK에너지㈜로 보내면 건당 100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 다”며 “소비자들에게 효용성이 높은 서비스여서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 다.
한편 대형 택배업계에서 개인택배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20% 로 낮은 편이나 기업물량(B2C)에 비해 수익성은 2~3배 높은 편이다. 때문에 업계는 포인트 적립서비스 도입 등 개인택배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한진의 전 체 택배 물량 중 개인택배 점유율은 15%로 월 평균 150만여 건에 달한다.<배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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