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03 00:00
“밴쿠버항, 철도·하이웨이와 연계 최적의 서비스 제공 ”
한국-캐나다간 컨테이너물량 올 상반기만 44%나 증가
북미항만의 관문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항만당국의 스토우회장을
비롯 朱永誠 處長, 주한 캐나다대사관 쟝-필립 란토 삼등서기관, 李龍基
한국유니버살해운 회장(밴쿠버 한국대표), 밴쿠버항만공사 노오먼 C. 스타
아크 社長, 宋鍾卨 한국유니버살해운 社長 등 항만대표단(사진 앞줄부터 시
계반대방향으로)이 지난 19일 방한, 한국고객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
다.
“우선 밴쿠버항만청은 지난 3월 1일부로 밴쿠버항만에 대한 모든 항만 예
산집행을 캐나다 중앙정부로 부터 독립,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실질적인 민
영화를 단행, 경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종전 주정부에서 운영하던 것과는 달리 보다 더 서비스면에서 유
연성이 있게 되었고 항만당국의 권한으로 항만운영에 필요한 조인트벤처로
서의 개발 가능성도 커지게 된 것입니다. 특히 항만내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구상하고 있는 등 밴쿠버항만을 통한 미국내륙과 멕시코 등지 까지 수출
물동량의 원활한 내륙운송서비스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즉 밴쿠버항만청의 운영이사회의 총 9명의 구성원(BOARD)중 전체의 절반이
넘는 5명의 위원을 사용자측에서 구성하게 되어 있어 자연 이들의 참여에
의한 의사결정으로 항만운영에 민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는 것.
또 밴쿠버항만 대표단은 최근들어 밴쿠버항만의 취급물량이 급격히 증가하
고 있고 이는 북미서안행 컨테이너물량의 증가와 함께 항비, 내륙운송서비
스 등면에서 이점을 지니고 있는 밴쿠버항으로의 이용이 활발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항은 델타포트를 비롯 센텀,밴텀 등 3개 터미널에서 연간 120만개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항만으로 올해만에도 약 100만개(TEU)의 컨
테이너 화물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밴쿠버항만이 갖는 강점은 미국보다 저렴한 각종 항만관련 비용뿐 아니라
항만에서 바로 이어지는 철도와 고속도로(하이웨이) 등 인프라서비스가 완
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밴쿠버항만에 닿은 화물은 곧바로 항만과 이어진 철
도와 연계되고, 하이웨이도 불과 20~25분내에 바로 항만과 연결, 미동부 내
륙까지 직송되는 것이 강점인 것.
밴쿠버항만 대표단은 밴쿠버항만을 미서부지역의 첫 기항지로 하는 선사들
에게 부두사용료의 30%를 깍아주고 있으며 뉴월드얼라이언스 멤버사 등과
노라시아, 에버그린 등 대형선사들의 밴쿠버로의 기항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평양연안에 위치한 대표적 항만이며 세계해운업의 중심관문으로 자리잡은
캐나다 밴쿠버항만은 북미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대형선박이 기항할 수 있
는 충분한 선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300만달러를 투자하여 신속한 화물
처리가 가능하도록 최신 2단적열차서비스를 강화, CN 등 4개 철도회사를 이
용하여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까지 완벽한 미동부내륙서비스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대표단은 강조했다.
밴쿠버항만은 미국보다 저렴한 항비에 부두스트라이크의 걱정 등이 미국과
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고 특히 올해는 캐나
다-한국간 처리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컨테이너물량의 경우 금년 6월말까
지 6개월간 전년보다 44%가 증가한 53만개를 처리하는 등 밝은 전망을 보이
고 있다고 밴쿠버항만청 대표단은 설명, 한국고객들의 밴쿠버항만이용시 최
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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