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8 17:30

하반기 신조 벌크선 9500만DWT 인도 예상

전년 比 20% ↑…당초 예상은 7400DWT
노르웨이 투자은행인 아틱시큐리티는 올 하반기 신조 벌크선의 인도량이 9500만DWT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20% 증가한 수치다.

지난 9개월 동안 7400만DWT가 인도됐는데 이는 예정된 1억200만DWT보다 감소한 수치다. 또한 올해 말까지 원래 1억3700만DWT가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진행상황을 봤을 때 9800DWT가 인도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틱시큐리티는 당초 올해 신조선 인도량을 7600만DWT로 예상했는데 실제 인도량은 그 예상치를 훨씬 상회했다.

아틱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에락 스태브세스 역시 “올해 하반기 인도량은 9500만DWT로 예상되고 불안정한 시장상황으로 인해 내년의 인도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7690만DWT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수요가 급증해 올해 4분기 케이프사이즈 운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의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약세를 기록해 평균 6300달러였고 4분기에는 약간 상승한 2만6천달러를 예상하며 올해 케이프사이즈 평균 일일 운임은 1만3625달러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한편으론 “긍정적인 현상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2012년 운임은 1만2천달러, 2013년 운임은 이보다 약간 상승한 1만4천달러로 예상하며 2015년이 돼서야 2만5천달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2년 파나막스 벌크의 일일 운임을 1만1천달러, 수프라막스의 일일 운임을 1만2천달러, 그리고 핸디사이즈의 일일 운임은 9천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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