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9 10:10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일본 내 제조업의 생산거점 피해 영향으로 물동량이 일시 정체됐던 일본발 중국행 산업 관련품의 컨테이너 수송에 대해 추석 이후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이미 자동차 관련품은 지진 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화학품 등도 추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행 산업 관련부재에 대해서는 지진 이후 자동차 부품의 하락이 커서 컨테이너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자동차 관련 복구는 선사 관계자의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진행돼 여름철에 걸쳐 이미 지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편 화학품과 염화비닐 등의 소재에 대해서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었다. 도후쿠에서의 생산회복은 진척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중국행 공급량의 증가로는 이어지고 있지 않았다.
선사 관계자는 지진 복구를 위해 일본 국내에서의 공급과 함께 구미행 수출 재개가 우선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이같은 품목도 서서히 중국행 공급이 재개되는 등 향후 컨테이너 수송 수요 확대로 이어질 공산이크다.
일본발 중국행 컨테이너는 중국 내 공장의 라인강화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요구 등이 순풍이 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대종화물이었던 재활용품의 처리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었다. 2011년 상반기(1 ~ 6월) 무역액은 상반기로서는 과거 최고인 1631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출처 : 9월28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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