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9 10:08
LPG(액화석유가스)를 수송하는 8만입방미터급 VLGC(초대형 LPG선) 시황은 중동 - 극동 간 운임이 톤당 71달러를 기록, 올해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주비 1달러 올라 2008년 여름 이후의 급등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LPG 가격의 하락을 순풍으로 유럽행 해상 물동량 증가세가 선복 수급을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
운임 톤당 71달러는 1일 용선료 환산으로 4만7000달러 전후에 상당해 표준적인 VLGC의 비용 2만달러 전반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LPG 트레이더 페트레덱이 10월 초 중동 적재에서 2008년 준공된 8만2000입방미터급 VLGC를 운임 71달러로 성약했다.
LPG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수송수요가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중동산 가스생산 국가의 출하 여력은 여전히 높고 구미의 경기불안을 배경으로 한 원유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지금의 LPG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수요기로 갈수록 아시아와 유럽, 인도행 물동량 견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처 : 9월28일자 일본 해사신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