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2 10:36
미국 민간통계 서비스 제포사는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지난 3월 이후 7월까지의 아시아발 자동차 관련품 물동량의 변화에 대해 정리했다. 일본발 화물은 중량, 금액 기준으로 모두 70% 정도의 회복을 보였고 지진 이후 중국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제포사가 미국 상무성 통계의 데이터를 기초로 독자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상무성이 발표한 7월분까지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무역액의 국가별, 품목별 등으로 정리했다.
브레이크와 차바퀴, 차체 부품 등의 자동차 부품은 3월 시점에서 미국행 수출량이 중량기준으로 중국의 물동량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 한국, 타이완, 인도 순이었다. 그런데 지진 이후는 일본발 화물이 감소해 한국이 상회하고 있다.
중국발은 3월 시점 화물량이 8만5899톤이었던데 비해 7월은 12만2457톤을 기록해 4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일본은 3월이 5만3078톤이었던 것이 7월은 3만8696톤으로 감소했다.
한국은 3월 4만3924톤, 이후 4만톤 전후 안정세를 보였고 7월은 4만1126톤을 기록했다. 일본의 회복에 따라 다시 일본발이 상회할 것 같으나 원체 수요가 근접해 있어 이후 한국발이 다시 일본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금액기준으로는 3월 일본이 7억달러, 중국이 2억8900만달러, 한국이 2억2500만달러였던데 비해 7월 시점에서는 일본 4억8900만달러, 중국 3억8500만달러, 한국 2억27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출처 : 9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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