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6 17:02
대한항공이 리비아 구호물자 지원을 위해 화물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16일 장기간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리비아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구호물자 지원에 동참해 리비아 벵가지로 화물기를 운항한다.
리비아는 2011년 2월 벵가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확대돼 현재까지 내전상황을 겪고 있으며, 최근 정부는 장기간의 내전상황에 있는 리비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지원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전세기(Block Charter)형태로 1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리비아 벵가지로 의약품, 발전기, 식료품, 생필품 등의 구호물자 약 40톤을 수송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경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특별 화물기를 투입해 구호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중국 칭하이성 강진 때 구호성금을 기탁했으며, 올해 일본 대지진과 뉴질랜드 지진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품을 무상 수송한 바 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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