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7 10:12
MOL은 주에츠 펄프공업과 칩선 1척을 대상으로 5년 기간의 전용선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동사는 올겨울부터 호주와 칠레 등으로부터 일본행 제지원료인 목재칩을 수송한다. MOL은 프리 운항 중인 기존선 1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중기계약으로 한층 더 안정된 수익 기반을 도모케 됐다. 동사의 풍부한 운항선복과 수송실적이 평가를 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주에츠 펄프는 제지업계 제7위의 제조회사로 2010년에 종이· 판지 80만톤을 생산했다. 생산거점인 다카오카공장과 가와우치공장에서 해외 칩을 수입하고 있다.
동사는 작년 12월 시점에서 MOL, K-Line, 이이노해운 등 국적선 3사와 칩선 모두 5척의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번에 대체시기를 맞이한 고령 칩선 1척의 리플레이스로서 MOL과 새로이 5년 계약을 맺었다.
MOL은 칩선 50척 이상을 운항하고 있는 데 일본 내 제지회사행 중장기 계약에 30척을 투입하고 대서양의 사료용 곡물과 중국행 칩 수송 등의 스팟· 단기 계약용으로 20척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주에츠 펄프행에는 2007년에 준공된 “CHUETSU SPIRIT”(화물용적 360만 입방피트급)을 투입 중이며 이번의 신규 계약과 아울러 2계열을 확보할 방침이다.
해운회사의 수익환경은 올해 전반기에 컨테이너선과 탱커, 드라이벌크 시장이 침체돼 하반기행 불투명감이 뿌리깊게 남아 있다. 그같은 분위기 속에서 칩선과 발전용 석탄수송의 중장기 계약이 안정 수익원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고 이번 5년 계약도 시장 변동에 좌우되지 않는 수익기반으로서 실적에 공헌할 것 같다.
* 출처 : 9월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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