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5 13:29
폴라리스쉬핑 상반기 매출 80% 성장
영업익 순익은 감소…VLOC 개조비용 영향
철광석 수송 전문선사인 폴라리스쉬핑(대표이사 한희승 김완중)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99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1052억원에서 8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0억원 142억원에서 각각 6.2% 29.7% 감소했다.
3척의 초대형유조선(VLCC)을 초대형광탄선(VLOC)으로 개조하며 발생한 비용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폴라리스쉬핑은 밝혔다. 개조를 마친 2척은 상반기 철광석 수송에 투입됐으며 나머지 1척은 하반기께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25만~30만t(재화중량톤)급 초대형광탄선(VLOC) 11척을 운영,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권 VLOC 선사로 발돋움했다. VLOC 외에도 3척의 케이프사이즈(12만~17만t급 안팎) 선박을 보유하는 등 대형선대를 중심으로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를 비롯해 포스코 남동발전 등의 전용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