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6 10:37

센다이 시오가마항 다카사고 컨터미널 복구 순항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센다이 시오가마항(센다이항) 다카사고 컨테이너터미널의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쓰나미로 모두 사용불능에 빠졌던 갠트리크레인 중 1기가 내달 초부터 재가동된다. 이에 따라 외국무역 컨테이너항로도 월내에는 일부 기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터미널 운영체제에서도 다른 항으로부터의 무상 대여분과 아울러 스트래들 캐리어 등의 하역기계도 침수돼 모두 사용이 불가능했었다.
그후 유실된 컨테이너의 회수· 정리 등이 진행돼 지진으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난 6월 8일에는 도쿄/요코하마항 등과 연결하는 내항 피더선사의 일부가 센다이 기항을 재개했다. 그후 다른 선사들도 기항을 재개함으로써 지진전 내항 피더 서비스를 제공했던 4개사 모두 서비스 재개에 나서게 됐다.
동 컨테이너터미널은 2버스, 갠트리크레인 4기 체제로 본선 하역을 했었으나 내항 서비스 재개시점에서는 1버스만의 공용으로 갠트리크레인도 전기계통 복구공사 중이었다. 따라서 본선 하역에는 임시 크롤러크레인을 도입해 대응하고 있다. 갠트리크레인은 4기 중 1기의 수리가 거의 끝나 9월 1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26일부터 남성해운이 한일· 중일 서비스의 기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항로가 서서히 복구됨으로써 컨테이너터미널 내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의 갯수도 증가하기 시작해 야드 내 하역용 스트래들 캐리어의 증강 필요성도 생기고 있다. 종래 동 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터미널 운영자인 시오가마항운송(鹽竈港運送)과 산리쿠운수(三陸運輸)가 모두 11기의 캐리어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6월의 기항 재개 시점에서 2기를 수리· 재가동했고 현재 수리를 끝낸 캐리어는 모두 3기이다.
이것과는 별도로 일본항운협회가 중심이 돼 다른 항으로부터의 캐리어 무상제공도 행해졌다. 7월 26일에는 나고야항에서 2기, 8월 17일에는 하카다항에서 1기가 해상수송으로 센다이로 보내져 야드 내 하역능력은 피해 전의 절반에 가까운 6기의 캐리어로 화물증가에 대한 대응을 도모한다.
리퍼 컨테이너장치에 대해서도 시오가마항운송(鹽竈港運送)이 임시 발전기를 컨테이너터미널 내에 들여와 조만간 홍콩선사 OOCL 용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 출처 : 8월25일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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