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2 07:26

고베항, 5월 수출액 1.3% 증가

도쿄 등 주요 4개항은 마이너스
고베세관이 20일 발표한 무역개황(속보치)에 의하면 5월의 고베항 수출액은 전년 동월비 1.3% 증가한 4232억엔으로 1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본 5대항에서는 고베항을 제외한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등 4개항이 마이너스를 나타냈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가시화되는 3월 이후의 수출액에서 고베항만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고베항의 수출입 총액은 5.7% 증가한 6580억엔으로 수입액은 14.7% 증가한 2347억엔이다.

수출액에서는 철강과 금속가공기계 등이 저조했으나 말레이시아행 액정 패널 등의 과학 광학기기가 42.8% 증가한 176억엔, 싱가포르행 발전기 등의 중전기기가 36.6% 증가한 127억엔으로 모두 5월에는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7% 증가한 2703억엔으로, 이중 중국이 5.3% 증가한 1064억엔. 미국이 5.9% 증가한 407억엔, 유럽연합(EU)이 12% 증가한 518억엔을 기록했다.

한편 수입액에서는 의류와 의약품 등이 저조했으나 지진 영향으로 담배가 43.9% 증가한 192억엔, 합성수지원료 등의 유기화합물이 32.6% 증가한 107억엔으로 지난달에 이어 대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3.9% 증가한 1162억엔으로 이중 중국이 12.2% 증가한 696억엔, 미국이 8.3% 증가한 328억엔, EU가 27.3% 증가한 475억엔을 기록했다.

5월의 외국 무역선의 입항 척수는 전년 동월보다 56척 적은 581척을 기록했다. 평균 환율은 전년 동월비 11.47엔 비싼 1달러=81.51엔이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6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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