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12.5’계획 기간 동안 장강 물류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장강 입구에서 장강 물류 중심지인 난징항까지 장강 수심을 12.5m로 증심(增深)하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5일, 중국정부는 교통운수부 장관 리청린과 장쑤성 성장 리쉬예용을 팀장으로 하는 ‘난징 심수항로 건설 사업 지도팀’을 구성했다.
장강 지역에 대한 항만건설, 수심 증설 등의 인프라 개발, 선박표준화, 운항 효율성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량 운송이 가능한 해운중심으로 장강물류체계를 재편해 지역발전계획인 ‘서부 대 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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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 및 주요 물류거점 |
장강의 수심 증심 사업은 5만t급 외항선이 24시간 난징항에 기항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장강 수심을 12.5m로 확장 추진하는 것으로 해상사고 방지를 위해 장강 전 노선을 대상으로 전자수로지도시스템(ECS)과 자동식별시스템(AIS)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처리물동량 확대, 해상 사고 방지, 24시간 통행, 연간 200만t의 연료 절감, 600만t의 탄소배출량 감소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강지역 최대 환적항인 난징항은 늘어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12.5’계획 기간 동안 54억5천만위안(약 8억3767만달러)을 투자해 컨테이너터미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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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롱탄너미널 조감도 |
롱탄 지역에 3.7km의 컨테이너 선석 15개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중 바지선 및 근해 운항 선박 화물 처리를 위한 1만t급 선석 13개를 신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10년 처리 물동량은 140만TEU에 불과하나 신규 터미널 건설을 통해 2015년 300만 TEU, 2020년 최소 400만TEU에서 최대 60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위클리 101호 (5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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