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3 15:22
日지진 여파 韓 자동차부품 인기 급상승
코트라 5월3일~5일 창원 CECO서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개최
코트라(사장 조환익)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공동으로 5월3일부터 5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Global Transportech(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를 개최하고 최근 일본 지진, 한-EU FTA체결, 신흥시장 확대 등으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우리 자동차부품 업계를 본격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GM, 폭스바겐, 다임러 등 32개 완성차 메이커를 포함해 델파이, 마그나, 덴소 등 글로벌 1차벤더, 대형 AS부품기업 등 250여 개사에 달하는 세계 자동차업계가 부품구매와 공동개발 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번 행사를 찾은 전체 250개 참가바이어중 54%인 135개사가 중동, 중남미, CIS, 서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참가했고, 인도의 3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OMAX AUTOS, 이란의 양대 자동차 메이커인 SAIPA Group 등 대형 바이어들도 다수 참가했다.
이들 대형업체들은 거래 성공 시, 신흥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사용될 수 있는 측면에서 우리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일본지진 사태로 북미와 유럽 완성차업계에서도 생산중단 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 중 유럽지역 완성차업체 및 1차 벤더가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들 기업 들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필요시 대체 거래선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한국 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사상 유래 없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미국시장 점유율이 8%대를 넘어서고 있는 등 한국산 부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지진의 여파로 인한 세계 완성차 공급망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행사로 우리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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