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8 17:51

日 대지진에 수입업체 피해 가시화

철강판, 반도체제조용 장비등 현지 생산중단으로 피해
일본 동북부지역의 대지진으로 인한 도로, 항만 등 기간시설 파괴와 산업생산 차질로 인해 일본으로부터 부품소재 및 장비를 수입하는 우리 기업도 피해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피해 규모가 최종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대일(對日) 주요 수입품목의 대다수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의 생산에 투입되는 부품소재라는 것을 감안할 때 지진피해의 확산여부가 우리 수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대일 주요 품목의 수입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철강판,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일부 품목의 일본 현지 생산시설 가동중단으로 한국 기업의 수입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라스틱 제품은 일본기업의 생산차질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재 우리 기업의 재고량이 충분하지 않고 수입선을 전환하는 것도 어려워 지진피해가 확산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우리 기업의 대부분이 일본의 생산차질 외에 전력난과 물류차질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생산기업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기업의 피해로 공급망상의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의 대상품목의 1990년 이후 대일 수입비중을 살펴보면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의 수입의존도는 낮아졌지만 플라스틱, 유리제품 등 원자재 부문에 대한 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제조용 장비는 80% 이상을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진피해의 확산에 따라 대일 수입의존도 상위품목에 대한 단기적인 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일 수입의존도 감소를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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