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트레이드윈즈 홈페이지 (www.tradewinds.no) |
일본 선사NYK는 11일 발생한 일본 최악의 지진 해일로 파나막스 벌크선 세 척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세 척의 벌크선은 9만1439DWT급 < 시라미즈 >(2005년 건조)호, 7만7739DWT급 < 시로우마 >(1998년 건조)호, 7만5395DWT급 < 코랄 링 >(2006년 건조)호 등이다.
일본 국적의 < 시라미즈 >호는 사고 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항만에서 7만t 가량의 석탄을 내리던 중이었다. 이 선박은 쓰나미의 습격으로 밸러스트수 및 연료탱크가 전복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그 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료유도 일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7만t가량의 석탄을 수송 중이던 같은 국적의 < 시로우마 >호는 하라마치항에서 정박용 밧줄이 쓰나미에 끊어지면서 좌초되고 말았다. NYK는 “연료탱크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지만 유출로 인한 피해는 현 상황에선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파나마 국적의 < 코랄 링 >호는 오나하마항의 방파제에 충돌하며 선체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NYK 관계자는 “기름유출에 대한 어떠한 보고도 없으며, 6만t의 석탄을 적재 중이던 선박은 항구로부터 약 2.5km 떨어진 해상에 정박해 있다”고 말했다.
NYK는 사고 선박에 승선해있던 선원 64명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선원 중 63명이 필리핀인이고 나머지 한 명만이 일본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출처 : 2011년 03월 14일자 TradeWinds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