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1-05 17:23
비료 농산물 파렛트풀 연계운용 등 표준화에서 높은점수
농협이 98물류대상에서 농산물과 영농자재, 생활물자 부문에서 물류혁신시
스템을 구축하여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개선에 공헌한 공로로 물류부문 최고
의 상인 대상을 수상,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농협이 이번 대상수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물류혁신시스템」은 크게 물
동량 흐름의 전과정을 대상으로 장비와 시설, 포장규격, 문서 등을 표준화,
공동화, 자동화, 기계화, 정보화한 것으로 비료공급 후의 빈 파렛트를 농
산물 출하에 활용하는 「비료, 농산물 파렛트풀 시스템」, 도소매 통합형의
「농산물 물류센터」, 생활물자의 공급처와 하나로마트를 연결하는 「EDI
수발주시스템」등이다.
각 부문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물류표준화 부문의 경우 총 6백량의
화차를 비료파렛트 수송이 가능토록 개조하여 연간 2백10억원의 수송비절감
을 가져왔고, 물류공동화 부문에서는 비료 파렛트풀 시스템 도입으로 빈 파
렛트 2백만매를 활용, 연간 6백69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수송
부문에 있어서는 비료의 인수방법을 개선, 14만톤의 재고를 감축하여 1백76
억원의 비용을 줄였으며, 하역창고 부문에서는 기계작업이 가능토록 5백43
동의 비료창고를 개조신축하고 물류센터에 발주점과 발주량에 따라 자동 발
주해주는 과학적 재고관리시스템과 크로스도킹 시스템을 도입, 보관과 재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또한 이와함께 물류정보화 부문에서는 비료를 온라인
시스템화하여 수급관리, 발주업무, 대금정산 등을 전산화했다.
한편 농협이 추진한 물류혁신 사례를 살펴보면 농산물 유통시장 개방에 대
응하여 유통단계를 5∼6단계에서 3∼4단계로 대폭 줄인 물류센터를 양재동,
창동, 청주에 개장하여 물류센터를 통한 신유통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미곡
주산지역 1백65개소에 미곡종합처리장을 설치하여 벼의 수확에서 가공까지
일괄처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미곡물류를 개선하였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줄이
기위해 물류센터를 기본축으로 권역별 집중 분산형 물류배송시스템을 구축,
산지농협이 대량수요처 등과 직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같이 농협은 도시와 전국읍면단위까지를 연결하는 농산물 일관수송체계
를 구축하여 물류혁신을 유도하였고, 수확부터 가공까지의 미곡 일괄처리시
스템을 구축하여 연 4백30억원의 미곡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등 그 공적이 인정되어 물류대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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