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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오른쪽)과 현지 조선업체 대표가 14일 오후 해군 함정 건조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이 함정 건조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목표인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14일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전직 수상 및 업계 관계자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조선업체와 해군 함정 건조 및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대 1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상태 사장은 “이번 계약은 현지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복합적인 사업모델로 본격적인 함정 수출의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함정 설계를 비롯, 선체는 블록형태로 제작해 인도하고, 무장 등 각종 장비는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을 통해 현지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해 2013년 이후부터 현지 해군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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