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4 18:14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경기 평택항 홍보관에서 ‘해운항만 물류업계 실무진 초청 평택항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려해운과 동진상선, 삼영익스프레스, 우성해운, 한국머스크브로커,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 실무진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평택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항로개설, 물동량 처리실적, 항만배후단지 개발 계획, 화물유치 인센티브제도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참관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화물유치 인센티브에 관한 질문이 쇄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발생하는 운송비용 절감 부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평택항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의와 많은 건의사항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관문에 자리잡고 있어 평택항의 경쟁력은 매우 높다”며 “날로 급증하고 있는 화물 처리량만 보더라도 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보니 글로벌 경쟁력이 확실히 느껴진다”며 “여객부두 시설을 조금 확충하고 보완한다면 항만시설은 그 어떤 항만보다 뒤질 게 없는 수준이다. 따라서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대내외에도 적극 나서 알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후단지를 둘러본 뒤 기업 관계자들은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컨테이너 부두와 자동차 부두 등 부두시설 전반을 견학했다.
서정호 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향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나온 고견을 수렴해 평택항 활성화에 적극 반영하고, 물동량 창출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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