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항 항만사절단이 방한해 국제세미나를 연다.
이호영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 031-385-1522)에 따르면 함부르크항사절단은 27일 오후 2시부터 삼성동 소재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기업의 동유럽 진출 현황과 함부르크 항을 통한 물류 네트워크>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부르크항만청한국대표부, 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 물류 21포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참가비는 무료다.
전 세계가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의 침체기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상승기류를 주도하며 불황 극복의 선두에 서있는 한국의 행보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돼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떠오르는 폴란드를 위시한 동유럽 지역은 이미 한국기업의 진출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국과 EU의 FTA가 정식 체결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우리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가 움츠려 있을 때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왜 이 지역에서 기회의 승부수를 띄웠을까?
이번 세미나는 한-EU FTA의 대안모색에 초점을 맞춰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함부르크항과, 항만의 터미널과 연결된 철도와 물류시설로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이뤄 복합운송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함부르크항 운영사 HHLA 그룹과 블록트레인 운영사 폴주크 인터모덜(Polzug Intermodal)의 대표자, 유럽에 생산기지를 가진 한국 제조기업의 파트너로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 글로벌 물류기업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분야의 실례를 듣고 당면한 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럽 진출에 뜻을 두는 제조기업을 비롯, 선사 포워더 물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유럽의 선진사례를 선보임으로써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HHLA그룹 복합운송·물류 부문회장 세바스티안 위르겐, 폴주크 인터모덜 슐츠 프라이버크 사장, HHLA 로지스틱스 위르겐 프랑크 사장, 함부르크항 악셀 마턴 이사, HHLA의 폴커 베르너 이사가 함부르크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체계에 대해서 발표한다. 한국측에서는 인하대학교 정명수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동유럽 수출증가와 글로벌물류업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물류산업연구원 전 원장 조계석 박사의 사회로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한국해운신문사, 물류신문사, 쉬핑투데이사가 후원한다.
한편 함부르크항사절단은 26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해 관련업계와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 함부르크항만청 한국대표부 이남연 (010-5272-5496)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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