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30 18:27
국내 양대 철강기업들이 후판가격을 인상한다.
동국제강은 7월1일부터 후판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인상은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다.
동국제강은 철광석 석탄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하는 후판용 슬래브 가격도 올라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상조치로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은 조선용과 비조선용 모두 9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오른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에도 82만원에서 90만원으로 8만원 인상한 바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2일 열연제품과 후판 가격을 각각 t당 90만원과 95만원으로 5만원씩 인상키로 했다. 또 경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와 가전용 소재인 냉연과 아연도 가격은 t당 5만5천원 인상한 102만원과 112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