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8 15:46
3월 둘째주 BDI 지수 올해 처음으로 3,500선 돌파
케이프사이즈 3월 중순 들어 큰 폭 반등해
◆건화물선 시장= 3월 둘째주에도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BDI는 올해 처음으로 3,500을 넘어섰다. 케이프사이즈에서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파나막스 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케이프 또한 3월 둘째주 중반 이후 큰 폭 반등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8.14% 상승해, 3월12일 3,506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지난주 초 지수가 하락 하면서 부정적인 분위기로 시작 했으나, 중반 이후로 FFA의 상승과 함께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가용선복이 다소 빡빡해지면서 운임 및 용선료가 상승했고, 새로운 카고에 대한 수요 기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둘째주 금요일 지수는 430 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BCI 4,000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0.32% 상승해, 3월12일 4,328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2.9% 상승해, 3월12일 37,3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4.6%, 3.2% 하락해 각각 56,879달러와 56,100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40.3%, 48.5% 상승해 각각 45,811달러와 47,5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1,876DWT 벌커 “PIERRE LD (2001년 건조)”는 39,000달러에 영국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히혼(GIJON)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7,656DWT 벌커 “SHAGANG FIRST (2006년 건조)”는 33,000달러에 이밍햄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대만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지난주 낮은 상승세로 시작했던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는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미 곡물 카고 시즌 영향으로 여전히 태평양 수역 보다는 대서양 수역에서 큰 오름세를 보였고, 기간 성약도 간간히 체결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어갔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4.35% 상승해, 3월12일 4,177을 기록하고 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6% 상승해, 3월12월 27,4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6,610DWT 벌커 “YM VIRTUE (2003년 건조)”는 31,000달러에 부산에서 인도돼, 호주북부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3,505DWT 벌커 “POLSKA WALCZACA (1992년 건조)”는 28,000달러에 수알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지난 주에도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 및 대서양 수역 모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새로운 화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용선복이 빡빡해지는 분위기였다. 또한 대다수의 기간 성약이 동반 되면서 긍정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0.48% 상승해, 3월12일 2,731을 기록하고 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0.33% 상승해, 3월12일 1,338을 기록하고 있다.
56,169DWT 벌커 “YASA KAPTAN ERBIL (2010년 건조)”는 48,000달러에 멕시코동안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5,666DWT 벌커 “FRONT RUNNER (2009년 건조) “는 28,000달러에 코시창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BDI 지수가 15일 기준 3,574 포인트를 기록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특히 이 같은 상승세는 핸디사이즈나 수프라막스 같은 작은 선형에서 더욱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 선형에 걸쳐 현대식 벌커선에 대한 다수의 매각 소식이 들려와 활발한 한 주를 보냈다.
이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5년 중국 건조의 “MINERAL CAPEASIA (175,000DWT)”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5,4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6년 중국 건조의 “PEARL SEAS (74,483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8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BAHIA BLANCA (74,043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79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CATRIENA (73,829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7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4년 일본 건조의 “UBC STAVANGER (31,751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2,36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3년 일본 건조의 “SILVRETTA (29,721DWT)”와 “SILVAPLANA (29,721DWT)”는 EN BLOC으로 4,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일본 건조의 “COSTIS (29,112DWT)”는 터키 바이어에게 57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브라질 건조의 “ARMELLE (26,616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3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8년 일본 건조의 “GRAND OCEAN (8,888DWT)”이 말레이시아 바이어에게 685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여전히 셀러와 바이어간 마켓 전망에 대한 이견으로 선가 조정이 어려워 매각이 성사되기까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이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8년 한국 건조의 “VIJAYANTI (31,259DWT)”로써 그리스 바이어에게 1,1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일본 건조의 “JAGUAR V (29,998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6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5년 스페인 건조의 “LISTA (27,892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0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92년 건조의 탱커선 “AL SHUHADAA (285,117DWT)”, 1991년 건조의 “AL AWDAH (284,533DWT)”, 1992년 건조의 “AL TAHREER (284,532DWT)”는 각각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92년 건조의 탱커선 “FRONT VOYAGER (155,127DWT)”는 싱가포르 해체업자에게 LDT당 418달러에 매각됐다.
1978년 건조의 벌커선 “ALEXANDER K (30,35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79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MSC CALCUTTA (18,70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87달러에 매각됐다.
1978년 건조의 벌커선 “MICRO (16,43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80달러에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로로선 “AMANDA 1 (14,043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5년 건조의 로로선 “NEW YORK HIGHWAY (13,684DWT)”는 일본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78년 건조의 MPP선 “ANNA K (12,61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7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PRIMORYE MARU (8,002DWT)”는 PRC 해체업자에게 LDT당 326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탱커선 “CELFIN (6,930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1969년 건조의 벌커선 “KEREM HANTAL (6,510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6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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