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협회가 올해는 ‘물류혁신 컨퍼런스’, ‘한국물류대상’, ‘물류사랑 마라톤대회’ 등 물류혁신사업 콘텐츠의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협회는 19일 마포구에 위치한 협회 대회의실에서 여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한국물류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2008년 사업실적과 수지결산 승인,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 재선임/승계/퇴임 승인 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작년 사업실적 보고에선 우선 10개의 회원사가 늘어 법인기업과 단체 및 개인을 합해 총 350사가 됐으며, 최정호 유진기업 총괄사장을 포함한 4명의 신임이사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KLA CEO 골프포럼, CLO포럼, BLM(차세대물류리더)포럼, 회원사 지원교육 등을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한국물류대상과 대한민국 물류산업대전도 성황리에 개최했음을 보고했다.
인력개발부문에서도 집합교육을 총 23회에 걸쳐 448명을 배출했다고 전했으며, 각종맞춤교육과 온라인교육, 전화&화상 물류영어교육, 물류전문컨설턴트포럼 발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력양성에 노력했음을 내비쳤다.
올해사업계획에 대해선 “한국 물류분야의 대표단체로서 물류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물류혁신과 합리화를 주도 한다”를 목표로 ▲물류혁신사업 콘텐츠 내실 강화 ▲하주기업 대상의 회원사 확대 ▲국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제교류협력 증대 ▲물류전문인력양성교육 전개 ▲수요자 중심의 물류분야 HRM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정부위임산업의 성공적 추진 ▲녹색성장 물류분야 활동사업 발굴 전개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류혁신컨퍼런스’, ‘한국물류대상’등 중요 혁신사업의 내용을 더욱 보강할 것이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녹색성장 물류분야 활동사업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 선임/승계/퇴임 건에 대해선 서병륜 회장을 포함 12명의 임원들이 재선임 됐고,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의 임원이 승계됐으며, 정형웅 삼성전자로지텍 대표이사를 포함함 4명의 임원이 퇴임했음을 알렸다.
올해로 두번 재선임된 서병륜 회장은 “사실 제가 물러나고 좋은 분이 새로이 선출되길 바랬는데, 이렇게 재선임 된것은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책임감을 심어 주신거 같다”며 “25년간의 역사를 가진 물류협회가 더욱 발전되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물류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불거진 정부의 각종물류협회통합계획에 대해선 “정부의 각종물류협회 통합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며 “회원 여러분의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효과적인 논의를 거쳐 결론을 도출해 내겠다”고 언급했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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